청도

어느 날 8년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삶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해야할 때가 왔다.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신을 불편한 상황으로 몰아야 했고, 이것은 종종 생존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가 필요했고, 이번 청도여행에서 만난 청년 주민들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소싸움장, 용암온천, 레일바이크, 프로방스 그리고 이제 곧 완공 예정인 루지경기장까지 화려한 스팟들 사이에서 저마다의 도전을 준비하는 그들이 너무나 거대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