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훌술술 프로젝트

훌훌술술

다시 시작될 그 날의 여행을 기다리며 코로나19로 지친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는 새로운 여행을 제안합니다. 지역주민과 활동가, 멘토와 중간지원조직이 힘을 합쳐 멀어졌던 관심과 관계의 끈을 지역여행의 이야기로 다시 엮어봅니다. 오롯이 우리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회복하기 위해 경북에서 살고 있는 마을과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품고 있는 자연과 생산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릴까 합니다. 이 책에서는 기획자와 디자이너 활동가와 요리연구가들이 함께 지역을 여행하며 그 속에서 발견되는 지역의 원형과 생명의 질감들을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9개의 로컬투어와 9개의 주안상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경북의 주민들은 다시금 찾아 올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단장 중입니다. 고통은 훌훌 행복은 술술 모두의 화해를 꿈꾸는 한 자리에 앉아 즐거운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그날을 꿈꿉니다.